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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숭이 로판 특징 황제의 여기사.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세 편의 소설을 보고 내리는 내 나름의 결론. 1. 글이 맛있음. 필력이 좋아서 별 내용 아닌데 글을 보는 맛이 있다. 2. 막 짓는 이름. 과자이름에서 따온것 같은 등장인물들 혹은 지명 국가명 꽤 자주 등장. 3. 로맨스 고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빈약하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남주와 여주가 썸타는게 딱히 설레지가 않고 가끔은 ‘여주가(혹은 남주가) 이런 놈을 좋아하게 됐다고?’싶어서 납득 못하고 넘어갈 때도 있음. 4. 어쨌든 여주는 당차고 씩씩하다. 사랑받고 자란 여주도 그렇고 핍박받고 자랐던 여주도 그렇다. 음…근데 이건 엔간한 로판 여주는 다 해당되려나? 고구마 여주는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5. 로판인데 은근 현실적인.. 2022. 4. 16.
시그리드 (시야 작) 리뷰 이건 확실히 스포일러 포함된 글인 것 같으니 주의하시오. 여기저기 다 있는 것 같지만 카카오페이지에서 봤으니 카테고리도 카카오페이지로. 걸크러쉬★★★★ 여주귀여움★★★★ 솔직담백함★★★★ 남주 찌질미★★★★ 서브남주★★★★ 일단 장르는 로판입니다. 근데 회귀를 곁들인. 너무나 전형적이지요? 한때 가장 멋있었던 여주 시그리드. 사실 이런 류의 캐릭터를 내가 선호하는 것 같다. 검술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남자를 제낄 정도의 천재. 그러나 다른 쪽으로는 그냥 순수에 가까운. 검술에 있어서는 두손가락 안에 들만한 실력자. 그러나 올곧은 성격이라고 해야될지 고지식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 때문에 회귀 전에는 재수가 없다못해 어찌보면 순수한 악마였다. 그러나 회귀 후에는 기사도정신과 세상에 때묻지 않은 순수함의 .. 2022. 4. 13.
로판 작가 파헤치기-자은향 로판을 읽다가 설정이 흥미로운데 주인공의 상황이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고 안타깝기 그지 없으면서 처연한 감정이 들때 다시 책 표지를 확인하면 이 작가일 경우가 많더라. 이 작가 작품을 은근히 많이 봤다. 그렇다면 내가 자은향 작가랑 잘 맞냐? 그것도 아니다. 다락방 황녀님,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쪽쪽이를 주세요, 나를 버려주세요, 새의 흔적을 손을 댔었는데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외에는 완결까지 갔던 작품들이 없다. 왜 이 작가 작품을 시작은 엄청 많이 했으면서 끝까지 가는 경우가 잘 없었을까. 1. 후반부로 갈수록 내가 흥미를 가졌던 설정과 연관없는 이야기가 나와 흥이 떨어짐 2. 내 기준 억지스러운 이야기 전개 요 두가지 요인 때문에 중도하차를 많이 한 것 같다. 다락방 황녀님은 되게 재미있게 봤었.. 2022. 4. 12.
던전 안의 살림꾼, 던전 앞 SSS급 까페 리뷰 서론 귀족영애에 빙의하거나 귀족영애가 회귀하는 이야기에 질려가던 차에 보게 되면서 로판테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작품들. 둘다 “던전”이 소설 제목에 들어간 것처럼, 겜판물이다. 현대 사회에 갑자기 던전이 나타나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배경인데, 은근 공통점이 많다. 공통점 우선 여주 직업이 유니크하다. 던전 안의 살림꾼. 여주는 우연히 던전에 휘말렸다가 각성하는데 직업이 d급 살림꾼이다. 어디 청소부로 써먹어야할 직업이라니. 던전 앞 SSS급 까페의 여주는 몬스터 습격으로 비명횡사했다가 전지전능한 자의 가호를 받아 소원을 빌고 회귀하면서 까페 주인이라는 희안한 직업을 얻는다. 두 여주의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퀘스트라든가 스토리 상에서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살림꾼은 청소와 요리를 열심히 하고 카페는 커피.. 2022. 4. 11.
요즘 읽고 있는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 웹소설들 1.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백덕수 대충 내 의무가 마무리 되는 저녁 8시쯤 침대 헤드에 기대어 감상하는 나의 2D아이돌. 테스타 만나는 낙에 평일을 버틴다. 이건 뭐 다룬적 있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패쓰. 2. 그녀가 떠난 뒤에 남겨진 것/한나비 요즘 새로 보기 시작한 소설. 남주 욕하면서 보는 소설이다. 남주는 잘나가는 백작 가문의 수장이고 여주는 원래 평민이지만 부모님이 작위를 받으면서 귀족이 되었는데 둘이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결혼했다. 그리고 여주는 남주의 무관심과 주변 환경의 냉대와 무시를 받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여주는 여생을 언제 올지도 모르는 남편만 기다리면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도망간다. 남주는 그런 여주가 바람났다고 생각하고 뒤쫓는다. 남주 욕하면서 보는 소설이고, 남주가 .. 2022. 4. 8.
카카페 열일중/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이보라 카카페 요즘 열일하고 있더라. 몇년전에 네이버가 재혼황후를 수애 배우로 모델을 써서, 하렘의 남자들을 서예지 배우 써서 엄청 홍보하더니 (나도 그래서 봤지 재혼황후랑 하렘의 남자들…중간에 자기반복적 에피소드에 지쳐서 중도하차했지만) 그걸 따라서 요즘 잘나가는 준호를 데리고 와서 세이렌이라든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라든가 남주 대사를 시켜서 일반인을 유입시키고 있는듯하다. 세이렌은 못봤지만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는 꽤 괜찮은 작품이었지. 약간 이혼 직전의 남주여주인데 그들이 틀어질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잘 설정했고 남주 여주 심리묘사도 탁월했지. 처음에는 남주가 ㅆㄹㄱ같이 나오더라도 심정 묘사나 상황 서술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었던 남주를 이해할 수 있다. (물론 나중에 열심히 굴렀기 때문에 용서해주는.. 2022. 4. 7.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백덕수 : 타임라인(스포일러)(업데이트중) 북마크 기능 없고 검색 기능 없는 캐캐오페이지 때문에 적어놓는 타임라인. 정주행하면서 내킬때마다 적을 것임. 1일 1포해야되는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메모장에 붙여넣었던 것 복붙이다. 원래 다 정리하고 올리려고 했는데 챗. !!이 포스팅은 당연히 스포일러를 잔뜩 함유하고 있음!! 54화 : 박문대 웰시코기 탈 쓰고 광고 투어 55화: 인형탈 투어 후기, 결승 앞두고 멘탈털린 류청우 구제하기, 문대는 찍먹파 56화 : 문대 개명썰, 문대 인터넷에 글 올라옴 평정심 잃고 패닉, 하차 고민 57화 : 문대의 하차 결정과 말리는 큰세진, 하루만에 당사자 글 올라오면서 사태 마무리 58화: 문대 동정여론 결승시작 59화: Challenger 무대 시작 60화: Challenger 무대 설명, 류청우 차유진 .. 2022. 4. 6.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권겨을 ※가급적 안 쓰려고 하나 스포일러 포함될 수 있음※ 여성향 미연시 스타일의 로판이다. 근데 난이도가 헬모드인. 일단 여주가 게임에 미친듯이 몰입하다가 게임의 악역에 빙의해버린다. 악역에 빙의하는 소재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서 '악역' 붙은 소설은 잘 안 보려고 하는데 이거는 '미연시'가 추가되었다. '게임'을 하는 건 아직까지는 내게는 신선하게 느껴져서 보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여주가 악역에 빙의했다고 딱히 개과천선하지 않는다. 여주는 게임 클리어를 위해 하나의 선택에만 집중하면서 머리를 잘 굴리는데, 오히려 원작에서 악역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환경에 엿을 먹이는 방식이 된다. 그런 여주의 행동이 또라이美가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시원시원하기 때문에 여주 성격에 짜증나는 것은 없었다. .. 2022. 4. 5.